은수미 성남시장 타 지자체보다 10만원 더 지급...경기도 내 최초

정부 재난지원금에 지자체 분담금 추가 지급…4인 가구 기준 타 지자체보다 10만원 더 지급. 성남시 4인가구 총 170만원

“성남시는 단 한 명도 고립 없다.”

은수미 성남시장은 경기도 내 최초로 정부 재난지원금 중 지자체 분담금 10%를 추가 지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.

은 시장은 “침체된 지역 경제에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시의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 선제적으로 추가 지원 결정을 내렸다”며 “성남에선 단 한 명도 고립 없고, 제외 없는 목표 아래 총력을 다해나가겠다”고 전했다.

이에 성남시 4인 가족은 정부 재난지원금 80만원에 시 지원금 10만원을 더해 총 90만원을 지급받는다. 결국 지자체 분담금을 추가로 지원하지 않는 경기도 내 타 시·군보다 10만원을 더 받게 된다.

성남시에 거주하는 4인 가족은 성남형 재난연대안전자금 40만원,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, 정부 재난지원금 90만원까지 총 170만원을 지원받는다.

시는 이미 943여억원을 투입해 정부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모든 시민에게 재난연대안전자금을 10만원씩 지급한 바 있다.

추가로 194여억원 예산을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.

한편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