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남시 연이은 해외 방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...독일·미국 다녀와
2020-03-21 미디어리포트
21일 미국여행 확진자 및 분당제생병원 추가확진자
경기 성남시에서도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.
성남시는 21일 분당제생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 및 18일까지 미국을 방문한 분당구 구미동 거주자 A씨(25)가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.
앞서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31세 남성 B씨가 독일에 머물다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후 16일 발열증상으로 인해 18일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.
A씨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이 나왔다. 현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.
보건당국은 잠복기를 고려할 때 A씨와 B씨는 각각 미국과 독일에서 감염되어 귀국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.
시는 입국 이후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.
한편, 이날 분당제생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발생으로 해당병원 관련 확진자 39명 중 성남시 거주자는 16명, 타 지역은 23명인 상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