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일 경기도연구원 발표. 경기도민 지역화폐 도입을 통한 ‘지역경제 활성화(84.7%)’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공동체 활성화 정책이 부각되면서 공동체 기반의 지역화폐 역할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경기연구원이 17일 ‘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의 쟁점과 과제’ 보고서를 발표했다. 이 당선인도 성남시장 재임시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’성남사랑상품권’이 발행했다. 청년배당 도입 이후 유통량은 1.8배 늘고 회수율은 99.7%에 달했다. 시중에 유통된 규모 또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.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로를 인정받았다.
2016년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에 따르면, 지역화폐 도입을 통한 기대 효과는 ‘지역경제 활성화(84.7%)’이며, 지역화폐에 대한 ‘인지도(27.3%)’는 낮은 반면, ‘활용할 의사(70.3%)’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 이에 이 당선인이 경기도에서 추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화폐의 모습에 기대가 모일 것으로 보인다. 최근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는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기반의 지역상품권 운영시스템을 설계하여 2019년 시범운영할 예정이며, 민선7기 지방자치단체 출범에 앞서 서울페이, 경기도 G코인, 경기도 지역화폐 확대 등 다양한 지역화폐 정책제안이 거론되고 있다. 지역상품권 형태의 지역화폐는 상품권의 일회성 소비, 운영상 재정적 부담, 시군 정책과의 중복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지만, 지역소득의 역외유출을 감소시키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경기부양 정책과는 차별화된 측면을 가진다고 제언했다. 지역상품권 형태의 지역화폐 도입 방안으로는 ▲기초자치단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‘광역지원 모형’ ▲경기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직접 발행하는 ‘범용화폐 모형’을 제안했다.
<저작권자 ⓒ 미디어 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댓글
|
많이 본 기사
주요뉴스 많이 본 기사
|